샤칸 XTC-4 써멀구리스 추천 사용기 가성비 최고 Thermal Compound

최근 CPU 써멀을 교체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마다 뭔가 버벅이고 온도도 90도 까지 치솟는 걸 보니 CPU에 구리스가 다 말라버린 것 같더라고요.

예전보다 쿨링 성능이 떨어진 걸 보아 교체를 해줘야 할 시기가 되었죠.

그래서 몇 가지 알아보다가 가성비로는 XTC-4가 최고라고 알려져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샤칸 XTC-4 써멀구리스

저는 쿠팡에서 주문했는데요.

1+1 구성으로 2개를 주더라고요.

 어차피 하나 사서 보관해두면 컴퓨터,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등 전자기기에 사용할 데가 많아서 두고두고 쓰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성비 좋다고 얘기 하는게 맞네요.

일단 써멀 구리스 제품 치고 상당히 저렴합니다.

보통은 좋은 구리스 제품은 1개에 12,000원 정도 하는 가격으로 파는데 이건 2개를 주니까 거의 반값이나 다름없죠.

 

포장을 뜯으면 컴파운드 주사기, 스프레더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써멀 구리스를 바를때 스프레더는 오히려 안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써멀 구리스를 발라봐야겠네요.

써멀 구리스 바르기

써멀 구리스를 바를 때 빈틈없이 바를 수 있다고 알려진게 당구장 모양 표시입니다.

 '※' 형태로 바른후 붙여주면 구리스가 밖으로 새는것도 최소화 하면서도 CPU 패키지 면적에 구석구석 구리스 밀착이 가능해집니다.

써멀 구리스는 히트싱크 쿨러와 CPU간에 틈새 없이 밀착이 될 수 록 쿨링 성능이 좋아지죠.

너무 많이 발라서 CPU 회로에 닿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써멀 구리스는 비전도 물질이라서 전기적 영향을 받지 않으니까 안심해도 됩니다.

다만 넘치게 사용하면 아까울 뿐이죠.

 

저도 기존에 발라져있던 써멀 구리스를 제거해주고

다시 CPU, GPU 부분만 닦아내서 재도포 해줬습니다.

그외에 다른 부품에도 써멀 구리스가 발라져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저 부분은 커패시터라는 부품으로 CPU만큼 열방출을 하지 않아서 해당 부품에 발라져있는 써멀은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닦지 않아도 됩니다.

써멀 재도포 주의점

히트싱크를 끼울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꽤 강한 힘으로 조여야 하기 때문에 너무 힘을 주면 메인보드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해서 힘을 주지 말고 적당한 압력으로 조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 불안하다면 컴퓨터 업체 또는 제조사 AS센터에 가서 구입한 써멀구리스를 챙겨서 공임비만 받고 재도포 요청을 해도 됩니다.

발열 및 성능

써멀 재도포 전

써멀 재도포 후

벤치마크를 돌려봤는데 확실히 성능이 소폭 향상된걸 볼 수 있습니다.

 

CPU 아이들 온도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네요.

30도 밑으로 내려간건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써멀을 바르기 전에는 온도가 50도 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진작에 재도포할 껄 그랬네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예전에 CPU 써멀구리스 교체 주기에 대해서 정리한 글이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 링크를 남겨놓을께요.

올바른 써멀구리스 교체주기

이 제품 가성비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급 써멀구리스 성능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국내 기업에서 제조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생산도 국내에서 하다보니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었고 저렴한 금액으로 좋은 성능의 써멀 컴파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샤칸 XTC-4 써멀구리스 사용기를 정리했습니다.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