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보유한 대표적인 게임 특허들

닌텐도 패미컴 컨트롤러 (1983)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비디오게임에 기본적으로 쓰이는 게임 패드 개념의 확립은 닌텐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패미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십자키, AB, 시작선택 버튼 배치 개념은 닌텐도가 전세계 콘솔 시장을 장악한 후로 후발주자 업체들도 도입하게 됩니다.

닌텐도 슈퍼패미컴 컨트롤러 (1990)

더 나아가서 슈퍼패미컴에 도입된 L,R 버튼 역시 닌텐도 특허로 되어있는 기능이죠.

'슈퍼마리오64' 에서 최초로 확립된 캐릭터 3인칭 시점 조작은 혁명과도 같았습니다.

그전에 '둠(DOOM)'이 3D FPS 개념을 도입하였고 버추어파이터 등 2D -> 3D 그래픽 게임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폴리곤으로 디자인한 오브젝트는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유저가 편리한 조작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개념이 미흡한 상태였죠.

3D 3인칭 조작 특허 내용

닌텐도는 3D 액션 게임을 어떤 방식으로 조작되어야 하는지 최초로 제시한 사례입니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유저가 직접 카메라 앵글을 360° 컨트롤하여 유저가 자유자재로 x,y,z축 공간 어디든지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정된 카메라 시점으로 조작해야 했던 '바이오하자드'

그 전까지의 3D게임들은 고정된 카메라 앵글을 기준으로 캐릭터를 조작해야했기에 매우 답답했습니다.

FPS게임 조작 그대로 적용되었죠 그러니까 내가 등뒤에 적이 있는지를 보려면 마우스를 완전히 뒤로 돌려서 캐릭터 고개가 보는 방향을 봐야했죠.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 3D 액션게임은 사실상 닌텐도의 개념을 차용하여 활용된 기술입니다.

PC게임 플랫폼 스팀, 하프라이프를 개발한 게이브뉴웰 역시 슈퍼마리오64를 플레이 하면서 편리한 조작감과 재미에 감탄을 하였고 올클리어를 3번씩이나 할 정도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디아블로2 미니맵 기능

'디아블로2'를 해보신분은 잘 알고있는 미니맵 표시.

미니맵 덕분에 유저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 기능 역시 닌텐도의 특허입니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1998)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처음 도입 된 시스템으로 그 전까지는 이런 맵 시스템 자체가 없었죠.

리그 오브 레전드:와일드 리프트 게임 조작

지금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 게임 조작 방식 역시도 닌텐도 특허가 등록되어있습니다.

닌텐도는 스마트폰이 사용화되기 전부터 닌텐도DS를 통해서 게임 컨텐츠를 개발하였는데요.

터치스크린 게임 조작 특허 내용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기술들을 일찍 접하였고 컨텐츠를 활용하려 했기에 다른 업체들보다 일찍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 기술을 등록하였습니다.

닌텐도의 특허를 피해서 게임을 개발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닌텐도가 게임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특허재산권 소송을 하지 않기로 유명하죠.

그 이유는 게임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자본이 없는 인디 게이머들도 특허에 구애받지 않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호 역할도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닌텐도가 등록한 게임 관련 특허를 자신의 특허라면서 소송을 할 경우 가차없이 소송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닌텐도 게임의 특허 기술에 대해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