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후기 솔직한 소감


디아블로4 진척도
디아블로4 진척도

디아블로 이모탈 라이크

디아블로4를 잠깐 플레이 해보고 느낀 소감은 모바일게임으로 나온 디아블로 이모탈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디아블로 이모탈도 베타테스터 때부터 즐겼던 사람으로써 참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러나 이모탈때 느꼈던 단점들이 여전합니다.

제가 판단한 디아블로의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엔드컨텐츠의 부재

현재까지 알려진 디아블로4의 엔드컨텐츠는 '시체런' 입니다.

디아블로3때의 대균열과 현상금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하였습니다.

위의 시스템으로 무한 사냥을 통한 장비템들의 강화를 하여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뽑을 수 있도록 설계 되어있는데요.

그러나 저도 이모탈을 모든 액트를 클리어 했지만 그 이후로 안하게 되더군요.

그 이유는 이미 가본 익숙한 던전들을 돌아다니는게 전혀 즐겁지도 않고 지루하기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디아블로 게임이 피지컬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죠.

보스의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하는것도 사실 전혀 어렵지가 않아서 시시합니다.


핵앤슬래쉬 장르적 한계

어찌보면 이젠 핵앤슬래쉬 RPG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대도 지난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흔히 게임에 극한의 재미를 느낀다면 고점이 높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디아블로4는 고점이 높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단순 반복 지루한 뺑뺑이 돌면서 템 줍줍 하는 게임에 단순히 더 좋은 템을 얻기 위해서 한다는게 동기부여가 안되더군요.

 요즘 출시하는 AAA급 게임들을 보면 게임 보상에 주어지는 재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투에서 주는 재미가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 '엘든링'을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겼는데요. 엘든링의 경우 전투 자체가 재밌어서 계속 게임을 붙잡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아블로4 할껀가?

네, 저는 정식 출시일이 나오면 즐길겁니다.

 한 때 디아블로 시리즈를 즐겼고 저의 청춘을 디아블로와 함께 했던 추억이 있는 사람으로서 어찌보면 저의 애증의 게임이기도 하죠. 단, 예전처럼 미친듯이 즐기진 못할 것 같고 적당히 스토리 액트만 밀고 접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디아블로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안타깝긴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디아블로4보다 재밌는 게임은 많으니까요.

물론 재미를 느끼시는 분도 있고 모든 게임이 모든 사람에게 잘 맞을 순 없겠죠.


이렇게 디아블로4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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