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대 인명 피해 사건 사고 순위 정리

역대 대한민국 영토 또는 한국인과 연관된 인명 피해 사건 중

전쟁, 전투를 제외한 인명 피해 사고를 사망자+실종자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먼저 글을 설명하기 앞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위. 구포역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

1993년 3월 28일

사망자 78명
부상자 140명

구포역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 (1)

구포역에서 서울발 부산행 열차가 탈선, 전복되는 사고.

기관사가 덕천천 앞에 이르렀을 때 지반이 무너지는 모습을 확인하였고 곧바로 급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제동거리가 짧았고 무너진 지반으로 인해 열차가 뒤틀리면서 객차끼리 충돌하게 됨.


구포역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 (2)
발전소 지중화 발파 작업 여파로 열차 지반이 무너짐.

 갑자기 지반이 무너진 원인은 삼성종합건설에서 발전소 지중선 작업 중 미허가 구조변경 지반 발파로 인해 지반이 무너져 내린 것.

말 그대로 열차 테러를 일으키는 것과 동일한 방식을 삼성건설이 하게 된다.


사고 이후 삼성건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삼성은 수 십 년간 국내 건설사업에 손을 떼게 된 계기가 된다.

(추후 삼성물산이 삼성건설을 흡수 합병하였고 '삼성물산-건설부문'으로 변화하게 됨.)



14위. 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

1989년 7월 27일

사망자 79명

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

서울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803편 여객기가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사건.

트리폴리 국제공항에서 착륙 시도 중 악천후 속에서 무리한 착륙을 시도하다가 벌어진 참사.



13위. 서울 대왕코너 화재 사고

1974년 11월 3일

사망자 88명
부상자 35명

서울 대왕코너 화재 사고

서울 청량리역 옆 종합상가 겸 호텔 건물 '대왕코너'에서 벌어진 화재 사고.

건물 6층 호텔에 조명등의 합선으로 시작된 화재.

 불이난 걸 감지한 사람들이 탈출 시도를 하였지만 직원이 "돈 내고 나가라" 라면서 문을 막는 바람에 인명피해 규모가 커졌다.

추후 조사에서 소방시설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영업을 한 것이 확인되었음.

당시 직원들은 소화기조차 사용 방법을 모르는 상태였음.

 

 

12위.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1995년 4월 28일

사망자 101명
부상자 202명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대구 1호선 상인역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도시가스 폭발 사고.

상인역 공사현장 옆에 있는 대구백화점 지반 공사 중 건설인부가 실수로 가스관을 파손시켰음.

누출된 가스는 하수관을 통해서 대구 1호선 상인역 공사장으로 유입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인해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함.



11위.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2022년 10월 29일

사망자 156명
부상자 151명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핼러윈 기간 서울 이태원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좁은 골목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질식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심정지로 사망한 대참사.



10위. 통영 YTL30호 침몰 사건

1974년 2월 22일

사망자 159명

통영 YTL30호 침몰 사건

대한민국 해군 예인정(YTL)이 침몰.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

 통영에 폭풍주의보가 내린 상황 속에 충렬사 참배를 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로 인해 해군 병력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짐.



9위. 서울 대연각 호텔 화재 사고

1971년 12월 25일

사망자 166명
부상자 68명
실종자 25명(시신을 찾을 수 없기에 사실상 사망)

서울 대연각 호텔 화재 사고

서울시 중구 충무로 대연각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세계 최대 화재사고 중 하나로 꼽힘.


1층 커피숍에 프로판 가스 화덕이 있었고 가스 누수로 인한 불 번짐 발생.

건물 전체가 불이 잘 붙는 가연성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1시간 30분 만에 21층 건물 전체로 불이 확산됨.

방화문이 없는 내부 구조 설계라서 오히려 비상구를 통해서 불길이 번지는 상황이었음.

탈출이 완전히 불가능했던 상황.

심지어 스프링클러조차 없었다.



8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03년 2월 18일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
실종자 6명 (시신을 찾을 수 없어 사실상 사망)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

전 세계 지하철 사망 사고 피해 규모 2위.


화재 원인

 뇌졸중으로 인한 반신불수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던 김대한(당시 56세)이 자살을 하려고 휘발유 2L를 챙겨서 방화를 저지름.

 화재로 발생한 유독가스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승객들은 질식하여 사망하게 됨.



7위.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1997년 8월 6일

사망자 228명
부상자 26명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대한항공 801편 항공기가 미국 괌 안토니오 국제공항으로 착륙 중 추락.


악천후 상황 속 착륙 시도 중 이미 괌 국제공항의 착륙장치가 고장 난 상황이었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시야 고장난 계기장치를 신경 써야 하는 상황, 당시 항공 기장의 근무 피로가 겹치면서 끔찍한 참사가 벌어지게 됨.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2)
당시 광 공항에는 글라이드 슬롭 계기착륙장치가 고장난 상황이었다.

 계기장치가 고장이 났을 경우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서 착륙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지속적으로 계기장치를 신경 쓰는 모습이 보였고 결국 절차대로 착륙하지 못해서 사고가 발생하게 됨.


대한항공은 안전기준 미달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거절당하게 된다.



6위.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1983년 9월 1일

사망자 269명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대한항공 007편 항공기의 관성항법장치가 고장이 나면서 항공기의 정확한 위치를 인식할 수 없었음.

결국 계획된 항로가 아닌 소련 영토 영공을 침범하게 됨.

소련 방공군 Su-15TM 요격기가 항공기를 격추시킴.

이 사고 이후로 미국은 GPS를 전세계 사람이 이용하도록 허용하게 된다.



5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1993년 10월 10일

사망자 292명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전라북도 부안군 인근 해상 여객선 서해훼리호가 침몰.


정부는 영세업자가 요구하는 증편 운행을 거부함.

운항 횟수를 늘릴 수 없던 서해훼리호는 초과 승선을 하게 됨.

갑판장이 항해사 업무까지 겸해서 근무를 함.

강풍이 부는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항해를 강행하였고 침몰하게 되었음.



4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2014년 4월 16일

사망자 299명
실종자 5명 (시신을 찾을 수 없어 사실상 사망)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배가 침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선장 이준석은 승객들에게 "자리에서 대기하라"라는 안내 방송을 하게 됨

 배 안에 있던 승객은 안내 방송에 따라서 대기하였고 뒤늦게 배가 침몰되는 걸 알게 되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라 빠져나올 수 없었고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됨.

이 밖에도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해운회사에서 배를 불법 개조를 한 것이 밝혀짐.



3위. 남영호 침몰 사고

1970년 12월 14일

사망자 326명

남영호 침몰 사고

부산-제주를 오가는 남영호는 적재 허용량의 4배를 과적한 상태였고 이미 출항하기 전부터 배가 15도 기울어진 상태였음.

갑판 위에까지 가득 실은 감귤 상자가 한쪽으로 쏟아지면서 무게중심이 무너졌고 배가 침몰하게 됨.



2위. 창경호 침몰 사고

1953년 1월 18일

사망자 338명

창경호 침몰 사고

여수에서 부산으로 가던 창경호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인근 바다에서 갑자기 좌현으로 기울어지면서 침몰하게 됨.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적을 한 상황에서 높은 파도가 몰아쳤고 배의 무게중심이 무너지면서 침몰한 것을 추측됨

 선장은 업무과 실치 사죄로 징역 3년형을 받았지만 끔찍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솜 밤 망이 처벌이라는 여론이 많았고 법 개정을 통해 형벌이 높아지게 바뀌게 되었다.



1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5년 6월 29일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
실종자 30명 (시신을 찾을 수 없어서 사실상 사망)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이 통째로 붕괴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인명피해 사고.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

 백화점 경영진이 붕괴 전조현상을 인지했음에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방문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밖에 추가적인 인명피해 사고는 아래 엑셀로 정리하였는데요.

혹시 관심 있는 분은 파일을 업로드 해 놓을게요.

대한민국 역대 인명 피해 사건 사고 순위 정리

국내 인명 피해 사건사고 순위 정리.xlsx



이렇게 대한민국 국내 인명 피해 사건 사고 순위 정리를 해봤습니다.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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