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먹은 후기

저는 평소에 햄버거를 엄청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맥도날드 포인트가 1만5천점이 쌓여있죠.

맥도날드 포인트는 100원 당 5원씩 적립
이 되는건데 이정도 포인트면 30만원 이상 쓴겁니다.

내가 적립한 맥도날드 포인트
내가 적립한 맥도날드 포인트

거의 매일 햄버거를 먹는다고 봐도 될 정도로 여러 햄버거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먹고 있죠.


 이번에 맥도날드에서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라는 신메뉴가 출시 했길래, 햄버거를 좋아하는 제가 또 가만히 있을 순 없죠. 그래서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런치타임(10:30 ~ 14:00) 기준 할인으로 세트 메뉴가 8,000원이었습니다.

요즘 햄버거 세트메뉴가 보통 그정도 하니까 평이한 가격으로 볼 수 있겠네요.

런치타임 때만 먹을 때 기준으로요. 

맥도날드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먹은 후기 (1)

햄버거 사이즈는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와 비슷합니다.

빅맥처럼 테두리 종이가 씌워져 있었어요.


포장을 열어보니 이게 웬걸...?

되게 익숙한 비주얼이 나오더군요.

생김새가 슈비버거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기본 구성은 슈비버거와 비슷하나 튀김 패티를 고로케로 바꾸고 소스를 바꾼 차이 정도네요.


먹어본 소감

맥도날드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먹은 후기 (2)

한입 베어먹어봤더니 깜짝 놀랬습니다.

혹시 옛날에 롯데리아에서 팔았던 '유러피언 프리코치즈버거'를 아시는지요?

개인적으로 롯데리아 햄버거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메뉴인데 단종이 되서 슬펐거든요.

근데 얘가 완전히 똑같은 맛이 납니다!


약간 더 상위호환 되었다고 해야하나?

식감이 좀 더 부드럽고 파향이 첨가 된 맛입니다.

거의 90% 맛이 동일해요.


 파향은 제가 기대한 것보다 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파향을 좀 더 첨가 했어야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이럴거면 고로케 안에 파를 넣지말고 파채를 썰어서 타워로 쌓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단가는 더 비싸졌겠죠. 요즘 파값이 말도 안되게 비싸니까요.

 아니면 양상추 비율을 줄이고 파채를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소스도 특별하게 따로 첨가된 건 없었고 고로케 자체가 매우 부드럽고 크리미해서 사실상 튀김패티가 소스 역할을 대신 한 것 같습니다. 이것도 약간 아쉬운게 튀김 부분이 엄청 크리스피 하거나 하진 않아요.

제가 맥모닝도 자주 먹는 편인데 거기서 먹는 해시브라운 만큼의 바삭함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흐물거리는 편.


결론
맥도날드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먹은 후기 (3)

 맥도날드 시즌 메뉴인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롯데리아에서 팔던 유러피언 프리코치즈버거와 거의 유사하다.

 대파의 향은 강하지 않으며 크리미한 맛이 특징.

제 점수는 3.5/5 입니다.

한번쯤 먹어볼만 하지만 차라리 이 가격이면 맘스터치 싸이버거를 먹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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