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파빌리온 에어로13 6개월 사용 후기 Aero 13-be1060AU
지난 3월에 HP 파빌리온 에어로13 노트북을 구입하고 사용소감을 남겼는데요.
6개월 실사용을 한 지금 그때와 지금과 소감이 같을까요?
지난 번에 쓴 글이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남겨 놓을께요.
먼저 제가 HP 에어로13 구입한 목적은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했기 때문에 구입하였고 현재까지도 잘쓰고 있습니다.
에어로13의 장점은 워낙 잘 알려져있어서 크게 다루진 않겠습니다.
밝은 화면 밝기, 1kg 초경량 무게 이 조건에 맞는 제품은 에어로13과 LG그램 뿐이죠.
많은 분들이 에어로13을 구입하면서 걱정하는 문제점 위주로 말씀 드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 랜카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랜카드 문제죠.
왜냐하면 에어로13에는 리얼텍 랜카드가 탑재되었기 때문인데요.
랜카드는 크게 인텔, 리얼텍 랜카드 2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와이파이 수신율이 좋은게 인텔 랜카드이고 리얼텍 랜카드는 수시로 연결이 끊기기로 악명이 높죠.
제가 초기에 사용했을 때에는 처음 쓸때는 잘못느꼈으나 핸드폰 핫스팟을 켰을때 와이파이가 1시간 단위로 끊기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지난 8월에 랜카드 드라이버 최신버전을 업데이트 한 후로는 와이파이를 못잡거나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마저도 완전하게 사라졌습니다.
인텔 AX210 랜카드로 교체를 하는 분도 있는데요.
정말로 굳이 추가 비용을 들여서 랜카드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얘기하는건 바르셀로 버전을 말하는겁니다.
5800U 세잔 버전과 5825U 바르셀로 버전은 다른 랜카드가 탑재되어있습니다.
바르셀로 버전(Aero 13-be1060AU 모델)부터 개선된 랜카드가 탑재되었고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인터넷 끊김 현상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것이죠.
5800U 제품을 찾는 분이라면 인텔 랜카드를 따로 구입하는걸 추천합니다.
2. 키보드 문제
HP에어로13 키보드의 주관적인 단점이라면 키보드 스페이스바 길이가 오른쪽으로 유난히 길어서 무의식적으로 한영키를 누를 때 스페이스키를 누르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건 나중에 알아보니까 HP 노트북 모든 모델의 공통점이더라고요. 에어로13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HP노트북의 공통된 특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노트북을 하나만 쓴다면 상관없지만 저처럼 2대를 쓰는 경우는 헷갈리기도 합니다.
저도 노트북을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는데 에어로13을 쓸 때 간헐적인 오타가 발생하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3. 배터리
배터리도 43Wh로 워낙 적은용량이 설계되어있어서 너무 빨리 소모되는게 아닐까 걱정하는 분도 있죠.
실제로 사용해보면 7시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씁니다.
저는 고성능 작업을 하지 않아서 배터리 모드일 때는 항상 배터리 절약 모드를 켜고 쓰는데요.
이걸 켜고 쓰면 정말 10시간까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10w 전력 제한을 빡세게 걸기 때문에 이런 배터리 성능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아무튼 그래서 충전기도 안챙기게 되더라고요.
사실 충전기도 45W 짜리라서 200g 밖에 안되는 가벼운 무게라 부담이 없는데 그것마저도 귀찮아서 안들고 다니게 됩니다.
결론
앞에서 단점들을 얘기했지만 제 기준 지금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1kg 미만의 경량, 밝은 디스플레이, 괜찮은 배터리 성능
이 정도면 경쟁할만한 제품이 LG그램 정도 뿐 인데요.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는 노트북 입니다.
왜냐하면 LG 노트북의 AS 접근성을 감안하더라도 비교할만한 급인 그램14 와도 40만원 이상 차이가 나니까요.
최근에는 몬스터헌터 썬브레이크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요.
이런 초경량 노트북에서도 버벅임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게임 성능도 꽤 준수하게 지원해주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HP 파빌리온 에어로13 6개월 사용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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