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화면 깜빡임 플리커링 현상 문제 심각한건가?

갤럭시 디스플레이 화면이 깜빡깜빡 거리는 플리커링 증상이 나타나서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오해를 하는 것 같아요.

아래 영상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출처 : 잇섭 유튜브

화면이 깜빡거리는 증상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이는 플리커링 '마차바퀴 현상' 이라고도 부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아요.

'마차바퀴 현상' 은 카메라 영상 프레임(FPS) 속도와 움직이는 물체의 박자가 일치하면서 보이는 일종의 착시 현상입니다.

갤럭시S23, S23+ 제품의 최저 화면 주사율은 48hz. 1초당 48번 화면을 새로 갱신합니다.

반면에 S23울트라의 경우 최저 화면 주사율은 1hz. 1초당 1번 화면을 갱신합니다.

보통 카메라 영상 프레임은 60FPS. 1초당 60번 화면을 갱신하게 되는데요.

위의 자료에서는 S23이 화면이 꺼질 때 영상이 찍혔고 S23울트라는 화면이 잠시 꺼졌을 때 영상이 찍히지 않은 것 뿐 입니다. 실제로는 두 제품 모두 눈에 인지하기 힘든 속도로 매우 빠르게 꺼졌다 켜졌다 하는 것이죠.

이러한 화면 출력 주사율 박자가 다르기 때문에 S23은 깜빡거렸지만 S23울트라는 깜빡이는 증상이 없던 것 입니다.

당장 집에 있는 LED조명으로도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앱을 켜고 셔터스피드를 수동으로 조절해보면 멀쩡히 밝게 빛나는 조명도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눈이 인지하기 어려운 속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깜빡거리기 때문이예요. 눈엔 보이지 않지만 조명도 사실 1초에 수백번 깜빡거리면서 빛을 내고 있는 것이죠.

어쩌다보니 카메라 셔터스피드랑 조명이 꺼지는 박자랑 맞아 떨어지면서 계속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로 보이는 것 입니다. 일종의 착시현상 같은 것이죠.

아이폰 14 프로 플리커링 현상

이는 아이폰 14 프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각선 줄이 생기는 것이 보이죠?

참고로 야외 햇볕에서 촬영한 영상이기 때문에 아이폰의 화면 밝기는 최대상태로 되어있습니다.

최대 밝기 상태인데도 대각선 줄무늬가 생긴다는건 결국 갤럭시와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화면 출력이 깜빡깜빡 거리는 것이죠.

이미 삼성은 TUV 플리커프리 인증을 받았습니다. TUV는 독일의 산업 기술 평가 기업으로 유럽 CE 마크에 관여하는 준 행정 기관역할을 하는 기업이죠.

이렇게 갤럭시 플리커 프리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해서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