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헤드폰 QuietComfort 45 사용기 (BOSE QC45)

 보스 브랜드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대표 브랜드이죠.

 특히 예전보다 노캔 이어폰 등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생기면서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보스 QC45가 타 브랜드에 비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정리 해봤습니다.

보스 QC45 장점

ANC(Auto Noise Cancellation)

 1978년 세계최초로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발명한 기업 답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타 브랜드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애플의 에어팟프로는 뺨다귀 날릴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이고 소니가 xm5 를 내놓으면서 많이 따라오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보스에는 미치치 못 한 상태입니다.

 노캔 사용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카페나 지하철 같은 시끄러운 공간에서 귀에 꽂고 있으면 나혼자 이세계에 붕 떠있는 기분입니다.

 전혀 다른 세상에 혼자 남아있는 느낌이 들죠. 그래서 굳이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개인적인 집중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보스 QC45의 노이즈 캔슬링이 어느정도냐면 화장실에 변기 물 내리는 소리, 손 씻을 때 세면대 수전 소리 조차도 안들립니다. 귀마개 용도로 쓰는 분들한테 다른 브랜드 다 필요없고 보스꺼 추천합니다.

착용감

 착용감이 편안합니다. 귀 주변을 완전히 덮는 방식입니다. 소니 제품도 써봤지만 1시간 이상 쓰고 있으면 귀가 아픕니다. 귀를 누르는 장력이 세서 그런지 저는 불편했거든요.

 그 이유가 소니 XM5 헤드폰은 야외전용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그런 것인데요. 보스 헤드폰은 장력이 좀 더 부드럽습니다. 저처럼 머리가 큰 분이라면 소니보다 보스제품을 쓰는게 훨씬 낫습니다.

보스 qc45 단점

AS

 이건 제품 모델의 단점이라기보다는 '보스' 브랜드의 단점일 수 있겠네요. 타 브랜드에 비해서 AS 정비성이 까다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금액은 소니 제품에 비하면 저렴하지도 않죠.

 만약 보스 브랜드를 구입하길 희망하는 분은 국내 정발보다는 해외 직구 제품으로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며 보스는 월드워런티가 적용이 되어서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들도 국내 정발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AS를 보장 해주기 때문입니다.

음질

 이건 블루투스 헤드폰 제품 공통적으로 겪는 증상입니다.

 기대한것보다 별로인데?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에어팟프로와 함께 번갈아가면서 들어봤는데 비슷한 수준의 음질이더라고요. 굉장히 플랫하고 심심한 느낌. 뭔지 아시죠?

 아무래도 LDAC 같은 24bit 고해상도 음원 코덱을 지원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추정됩니다. AAC, SBC와 같은 기본 음질만 지원하죠. 에어팟 수준의 음질도 충분히 만족하는 분이라면 불편함은 못 느끼실거예요.

편의성

 소니나 애플 제품에 비하면 편의성은 떨어집니다. 일단 헤드폰 크기가 큰 것도 그렇고 밖에서 사용하더라도 걸으면서 사용하기엔 부담이 되죠. 소니나 애플은 대화 도중에 노캔이 잠시 꺼지는 기능이 있지만 보스는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단순히 ON/OFF 만으로 작동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환경에 이 제품이 잘 맞는지는 신중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장소나 상황에서든지 사용하기 편한 제품은 아니고 정적인 공간, 오랫동안 혼자 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전반적인 평가

그래서 QC45 사? 말아? 묻는다면 저는 사도 괜찮다고 봅니다.

 일부 단점이 있긴 하지만 큰 불편함을 느낄 수준은 아니었으며 딱히 모난 구석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성능이니까요.

 예를 들면 사람 많은 곳에서 끊김 현상이 느껴진다거나 오래 착용하면 답답함이 느껴진다거나 그런게 없습니다.

 일단 구입하면 적어도 불편해서 못쓰겠다 하는건 없이 정말 무난무난한 제품이죠.

 이렇게 보스 QC45 헤드폰 장점 및 단점 사용기를 정리했습니다.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