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 별 노트북 추천 (50~140만원대)

50~60만원 대

 이 가격대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선택지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만약에 50~60만원대를 찾는다면 저는 돈 좀 보태서 70~80만원대 제품을 찾는걸 권장하는 편입니다.
선택지가 너무 없기 때문이죠. 그나마 레노버, MSI 제품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골라야한다면 씽크패드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씽크패드 E, L 시리즈

그 중에서도 씽크패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T14 브랜드 파워

 씽크패드의 가장 특징 중 하나가 시리즈 별로 50~200만원 가격차이가 존재하지만 외형이 거의 대부분 똑같이 생겼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씽크패드 브랜드를 좋아하는 팬덤이라면 T14 모델을 좋아하는데요.

씽크패드E, L시리즈의 외형은 T시리즈와 특히 똑같이 생겼습니다.

 T14 가격이 약 100만원 정도인데 50만원대 노트북으로 100만원 노트북 처럼 보일 수 있다는건 밖에 들고 다녀도 나름 괜찮은 브랜드 느낌을 줍니다.

정비성, 확장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씽크패드의 매력은 사무용에 최적화된 설계로 각종 포트들이 많고 자가수리 및 개조가 용이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타건감이 좋기로 유명하죠.

일본 야마토 연구소

 중국 브랜드 레노버이지만 노트북 설계는 일본 야마토 연구소에서 지금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산 브랜드 중에서도 씽크패드는 좀 인정하는 분위기더라고요. 특히 40대 이상 연령대 분들은 씽크패드 브랜드를 좋아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한 때 컴퓨터를 발명했던 IBM에서 직접 개발했던 노트북이 씽크패드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근본' 있는 브랜드죠.

글을 적다보니 50~60만원대 가격대에 설명이 길어졌군요.


60~80만원 대

 이 가격대에서는 특가로 풀리는 노트북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노트북의 경우 감가상각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HP, ASUS 등 노트북 제조사에서는 신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특가로 100~120만원이었던 제품을 60~80만원 수준으로 크게 세일해서 재고 처리를 합니다.

 일종의 패션아울렛과 비슷하죠. 그렇기 때문에 시기 적절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면 정말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특가 행사를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하므로 수시로 발품을 팔아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특가 행사는 9월, 11월, 1월 시기에 특가를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어떤 노트북 브랜드가 좋다고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특가로 풀리는걸 사세요. 그게 최곱니다.

저도 80만원대에 판매하는 'HP에어로13' 제품을 60만원에 구입했던 경험이 있네요.


80~100만원 대

 이 구간도 앞에서 설명한 특가 행사로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엄청 저렴한 노트북 가격대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빌드 퀄리티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제품이 있죠.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맥북에 대항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평가할 정도로 제품 마감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그러나 제품 마감보다 성능을 중요시 하는 분이라면 ASUS, MSI, HP 등 특가 행사로 판매되는 물건을 구입하면 됩니다.


100~140만원 대

사실상 이 가격대는 할인이 거의 없이 정가 제품들이 많습니다.

특히 삼성, LG 제품들이 대부분이죠. 이 가격대에서는 그냥 삼성, LG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AS 수리 용이성 때문입니다.

 삼성, 엘지 등 국내 브랜드는 외국 기업 노트북보다 가격 할인도 적고 출고가를 비싸게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AS비용이 노트북 가격에 어느 정도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레노버, ASUS 의 경우도 AS센터가 있지만 지점 갯수도 적은데다가 삼엘 수준의 수리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오히려 끔찍한 AS정책 때문에 

 확실히 삼성, 엘지가 제품은 잘 만듭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이 문제지만요.


노트북 AS 순위

삼성, 엘지 - 최상의 서비스, 전국에 수리 지점 보유

HP - 전국적으로 수리지점 보유, 괜찮은 서비스 그러나 보증기간 지나면 수리비 폭탄

델 - 수도권, 부산에만 수리지점 보유, 괜찮은 서비스 그러나 보증기간 지나면 수리비 폭탄

ASUS - 전국적으로 수리지점 보유, 그러나 지점마다 복불복이 심함.

MSI - 수도권, 세종, 광주, 대구 지역 한정. 돈 주면 잘 고쳐 줌.

레노버 - 사실상 AS는 없다고 봐야 할 정도. 검색만 해봐도 안좋은 후기가 더 많음.

 마이크로소프트 - 보증기간내 문제 발생시 리퍼제품을 보내줌, 보증기간 만료시 거의 노트북 값 리퍼비용 발생 (애플이랑 똑같다.)


*위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니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60~80만원대 선에 노트북 구입하는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120만원 짜리 노트북이 1년만 지나도 80만원에 특가로 판매되는 걸 보면 괜히 잘쓰고 있어도 속이 쓰리는 감정을 느낄 수 있거든요.

 이렇게 가격대 별 어떤 노트북을 구입해야 될지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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