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변비 해결 약국 그린 관장약 셀프 후기

변비 고충

 최근 체중 조절을 하면서 1일 2끼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점심만 식사를 하고 저녁은 안 먹곤했는데요.

그래서 그런건지 화장실 가는 빈도도 줄어들고 오래 앉아있어도 나오지 않는거예요.

배는 아픈데 입구 쪽이 막혀서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

아마도 변비에 걸리셨던 분이라면 무슨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진퇴양난....


살면서 변비 걸린 적이 없었는데 다이어트도 식단 관리를 해야겠다고 느꼈네요.

 어쨌든 저처럼 급성 변비인 경우 관장약을 통해서 임시적으로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걸 알고 다음날 약국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그린 관장약

그린 관장약

 약국에서 관장약 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건네줍니다. 약사님이 꺼내기 쉬운 자리에 위치한 걸 보니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린 관장약 가격은 1개 500원이었습니다.

1명이 쓸건데 몇개 정도 사야하는지 물어보니까 2개 사는걸 추천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1개 사용할 때 실패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약을 주입 후 10분을 참아야 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니 실패하면 다시 약주입을 가정하고 2개를 샀습니다.


그린 관장약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꽤 깁니다.

대략 3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네요.


튜브 형태로 되어있고 생각보다 튜브 재질이 맨질맨질한 재질입니다.

약국에서 쓰는 물약병 있죠?

그런 느낌이 나는 재질이더라고요.


셀프 관장약 사용후기

약을 주입할 때 왼쪽 방향으로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주입하라고 하더라고요.

약 주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셀프 관장약 사용

관장약 끝부분이 부드러워서 불쾌한 기분도 없고 편했습니다.

문제는 약 주입 후 30초부터 시작이 됩니다.

갑자기 점점 배가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더니 미친듯이 괄약근을 압박합니다.

뚫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와의 대결....

관장 처음해봤는데 살면서 처음 겪어본 대결이었습니다.


3분도 참기 힘들다고 하는데 진짜 3분 참기도 힘들어요.

어느 정도냐면 장염 걸렸을 때 배 아픈 상태 있죠?

그것의 2배 고통입니다.

케겔운동으로 항문 강화 많이 해야겠구나 느꼈습니다.

저도 결국 5분을 못 버티고 3분 30초만 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 짧은 시간 내에 장에 있던 단단한 것들이

부르르르르부와아아아앜!!!!!

하면서 쏟아져 나오더군요.

그 다음에 장 속에 있던 가스들까지 한꺼번에 배출하였는데

가스 배출도 거의 5초 동안 소리가 나더군요 ㄷㄷㄷㄷ

정말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주의 할 점

다만 관장약을 사용할 때 주의점이 있습니다.

절대 자주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장 무력증에 걸리면 나중에 변실금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고 남용해선 안돼요.


저도 이제 장을 비웠으니 1일 3끼를 먹되 채소를 더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프리바이오틱스도 주문하였습니다.

다시 건강한 장관리를 해야겠죠.


이렇게 급성 변비 셀프관장 후기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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