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워드프레스 구글블로그 네이버블로그 비교
블로그를 이제 막 운영하는 분은 어떤 플랫폼으로 글을 시작해야 할 지 고민인 분들이 많습니다.
- 티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워드프레스
- 구글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 1위. 구글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50%이상 점유율은 무시 못할 수 준 입니다. 네이버를 필두로 네이버 검색 노출을 가장 후하게 쳐줍니다.
만약 블로그를 막 시작하는 초보라면 접근하기도 쉽고 빠르게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첫 글을 업데이트 하면 하루 만에 30~40명이 방문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블로그로 사실상 네이버에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블로그에 있는 후기 정보를 보기 위해서 네이버를 이용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를 장기간 운영하여 상위 노출이 잘되는 '최적화 블로그'를 키운다면 꽤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 플랫폼이 생기면서 네이버 블로그는 이제 망한 것이 아니냐 하는 분도 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아직도 건재합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 시 추천 하지 않는 플랫폼 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 검색엔진에 노출 안됨
네이버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는 구글 검색엔진에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는 네이버의 검색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며 사람들이 네이버에 있는 콘텐츠를 보려면 반드시 네이버를 통해서 검색을 해야합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은 블로거 입장에선 좋지 않습니다. 구글검색 사용자는 33% 점유율이며 네이버로 블로그 운영을 하면 구글 검색 유저를 잃기 때문이죠.
부족한 노출 알고리즘
네이버 블로그 'VIEW' 카테고리에 노출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상위 노출 순위가 바뀌며 아무리 양질의 글을 쓰더라도 3일 후 바로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치죠. 그 이유는 네이버 콘텐츠는 내용의 퀄리티 보다 일정 퀄리티 수준이 넘어가면 모두 동일한 글로 치게 되며 그 중에서 가장 최신글을 상단에 올리는 알고리즘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의 정책상 네이버 검색엔진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이 부분 때문에 발목을 잡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양질의 글을 올리기 보다 대충 글을 올리고 빠르게 쓰고 버리는 이슈성 콘텐츠가 많아집니다.
즉, 장기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선택하기엔 좋지 못하죠.
티스토리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플랫폼.
2023년 기준으로 '나무위키'보다 많은 트래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장점은 '.tistory.com' 도메인의 막강한 지수를 이용하여 쉽게 구글 검색 노출이 가능합니다. 꽤 영리한 전략인데요.
카카오가 네이버의 검색시장을 뺏을 수 없으니 아예 구글 검색 시장의 대표 블로그로 진출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티스토리의 정보를 봅니다.
한국에서 구글 검색결과 대부분은 티스토리 블로그이며 네이버 블로그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처럼 별도로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니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글작성 에디터도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있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티스토리 글 프로그램은 편하다고 이야길 합니다.
그러나 티스토리의 경우도 추천드리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불안정한 서버
한 때 카카오 서버 화재 사건으로 인해 모든 카카오 서비스가 마비되었던 적이 있었죠.
대부분 사람들이 그 사건에 대해서 알려졌지만 티스토리 서버는 그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서버 문제를 일으켜왔습니다.
특히 화재 사건 이후로는 서버가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서버 구글 크롤링 오류 |
불안정한 서버로 인한 크롤링 오류가 대표적이죠.
크롤링은 검색봇이 콘텐츠를 긁어오면서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그러나 서버 오류로 인해 크롤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내가 열심히 작성한 글이 구글 노출이 되니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카카오 소유 애드센스
티스토리는 자회사 소유의 구글 애드센스를 상단, 하단에 박아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블로거들이 힘들게 쓴 콘텐츠들의 광고 수익의 대부분 티스토리가 가져간다는 뜻 입니다.
즉,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서커스 단장이 챙겨가는 것이죠. 실제로 이 정책 도입 후 저도 그렇고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의 수익이 50%이상 감소하였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서버비용을 별도로 내는 워드프레스가 낫다는 의견이 주류인 상황입니다.
워드프레스
글로벌 오픈 소스 글쓰기 에디터 플랫폼입니다. 전세계 블로그의 70% 점유율을 갖고 있을 정도로 가장 가장 큰 규모의 플랫폼이죠.
워드프레스의 장점은 어느 누구도 규제 없이 자유롭게 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네이버, 티스토리의 경우 과도한 상업글을 작성할 경우 블로그 자체에 패널티를 부여하여 글을 쓰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막습니다.
그러나 워드프레스는 그런 제제를 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소유가 아니니까요. 이를 이용하여 '쿠팡 파트너스' 같은 어필리에이트 글을 작성해도 상관없습니다.
게다가 작성한 콘텐츠는 100% 자신의 소유 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 글을 강제로 삭제하거나 수정할 권리가 없죠. 다만 검색엔진 크롤링 과정에서 검색 노출 순위를 떨어뜨릴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네이버 검색 노출 시 'VIEW' 카테고리가 아닌 '웹' 카테고리에서 게재가 되므로 1페이지 노출 난이도가 수월한 편입니다.
즉, 웹사이트 끼리 경쟁하기 때문에 블로그 끼리 경쟁하는 것과 전혀 다른 리그라고 봐야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는 초보가 워드프레스부터 시작하는건 큰 문제가 있습니다.
도메인, 호스팅 비용
이 부분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사실상 홈페이지 운영과 똑같습니다. 서버를 구축하고 거기에 발생하는 트래픽 이용료를 부담해야하죠.
이를 도메인, 호스팅 업체에서 서비스를 구입하여 구축을 해야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월 요금은 4~5만원 정도로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접근하기 쉽지 않은 금액입니다.
게다가 저렴한 호스팅 업체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툭하면 디도스 공격에 뻥뻥 터지는 서버 리스크를 감안해야하죠. 사실살 홈페이지 관리와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를 운영한다면 내가 비용대비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것인지 심사숙고 해야하며 초보자가 무턱대고 접근하다가 돈만 날릴 수 있습니다.
사이트 신뢰성 구축 기간
대부분 검색엔진은 새로운 사이트가 발견되면 쉽게 노출 시켜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이트가 어떤 콘텐츠를 운영하는지 신뢰성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이 사이트가 신뢰성이 있는 사이트 인지 모니터링을 합니다. 이 기간동안은 글을 써도 검색엔진에 노출이 전혀 되지 않으며 마치 마늘과 쑥만 먹어야하는 곰과 똑같습니다.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
구글블로그는 구글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블로그 플랫폼 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플랫폼은 아니지만 최근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꽤 알려져있죠.
구글블로그의 장점이라면 전세계 1위 IT기업 '구글'이 운영하는 플랫폼이라는 점.
이것 때문에 좀 더 구글 검색엔진에 노출이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현재 구글 블로그를 주력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요.
딱히 구글블로그가 다른 플랫폼보다 노출을 잘 시켜주는건 아니더라고요.
대신에 호스팅 비용 없이 운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구글드라이브' 클라우드를 호스팅 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15GB까지는 무료로 글 작성이 가능하죠. 나중에 용량이 꽉 차더라도 '구글One' 저렴한 클라우드 비용으로 용량 확장을 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호스팅 업체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 합니다.
불편한 글 작성
글 작성이 매우 불편한 것이 단점입니다. 특히 네이버, 티스토리를 써본 분이라면 못 써먹겠다 싶을 정도로 불편합니다. 답답한 느낌이 들 정도예요.
워드프레스도 기본 글 작성 툴이 불편하지만 별도로 글작성 플러그인을 구입하면 편하게 쓸 수 있는데요. 구글블로그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구글 소유
네이버, 티스토리 처럼 글에 대해서 삭제, 수정 권리를 구글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국내 플랫폼 업체처럼 엄청 꼼꼼하게 제한을 걸거나 하진 않다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상 딱히 관리를 하는게 없다고 봐도 될 정도.
부족한 정보
국내에 구글블로그 이용자가 없다보니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해외에서 찾아야하는데요. 해외에도 워드프레스가 주류이기 때문에 역시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심지어 외국인 블로거들은 구글블로그보다 워드프레스를 하라고 권장하니까 더 정보를 찾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필요한 블로그 스킨 같은 것을 적용하고 싶어도 자료자체가 잘 없습니다.
도메인 비용
호스팅 비용은 사실상 무료지만 매년 도메인 비용을 지출해야합니다. 1년에 약 3만원 정도로 도메인 업체 서비스를 이용하여 등록해야만 구글 검색에 노출이 원활하게 됩니다.
저도 구글 블로그를 처음 할 때 '.blogspot.com' 구글에서 무료로 주는 도메인을 사용했지만 6개월 동안 글을 써도 노출이 전혀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com' 도메인을 구입하니까 1주일 만에 네이버 검색엔진에도 노출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구글블로그를 하시는 분은 반드시 도메인을 사서 하셔야 사람들에게 노출이 됩니다.
블로그 플랫폼 간 비교
블로그 접근성, 난이도
네이버 > 티스토리 > 구글블로그 > 워드프레스
장기적인 운영
워드프레스 > 구글블로그 > 네이버 >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구글블로그는 구글 검색 상위 노출이 중심이고
블로그 수익
워드프레스 = 구글블로그 > 네이버 > 티스토리
위드프레스, 구글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글 형식에 맞는 적절한 광고가 나오며 광고당 클릭 비용이 높은 광고가 많이 나오므로 만일 상위 노출이 된 글이 있을 경우 좋은 수익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네이버는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네이버 자체 광고 플랫폼인 '애드포스트'를 이용합니다. 수익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저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대략 3,000명 기준으로 하루 1,000~3,000원 정도 수익이 납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는 별도로 광고제안을 받아서 작성한 글로 수익을 내는 형태이며 블로그 규모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건당 3~5만원 정도의 광고료를 받고 포스팅이 가능합니다.
운영 지출 비용
워드프레스 > 구글블로그 > 네이버 = 티스토리
앞서 설명했듯이 워드프레스는 도메인, 호스팅 비용을 감안하면 월 4~5만원씩 지출을 해야합니다. 반면에 네이버, 티스토리는 별도의 운영비가 없는 무료 플랫폼이죠.
개인적인 추천
구글블로그 > 워드프레스 >>>>> 네이버 >>>>> 티스토리
만약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한 분이고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분이라면 '구글블로그' 부터 시작하는 걸 권장합니다.
도메인 비용이 들지만 1년에 3만원 수준으로 부담이 되지 않고 애드센스 연결도 구글 플랫폼이기 때문에 따로 어렵게 HTML을 다루지 않아도 쉽게 연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구글블로그 네이버블로그 등 블로그 플랫폼 특징과 비교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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