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전쟁 사상자 순위, 전쟁과 전투와의 차이

'전쟁'이라는 명칭의 조건

  • 1국가 이상 참전 하는 경우
  • 사상자 수 1000명 이상
  • 귀납적으로 봤을 때 국제 정치에 큰 영향력을 끼친 경우
위의 3가지 조건이 부합하는 경우 '전쟁'이라고 부르기로 국제외교정치에서 얘기합니다.

역대 전쟁 피해 사망자 순위 1~8위

전투에서 사망자 피해가 가장 많이 일어난 순서로 정리하였습니다.

8위. 이란-이라크 전쟁

1980~1988
사망자 수 약 100만명

 이란과 이라크 사이로 흐르는 강인 '샤트 알 아랍'의 영토 분쟁으로 벌어진 전쟁.
이 강은 중동의 젖줄이며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무슬림 혁명으로 호메이니가 정통 시아파 무슬림 국가로 만들었고 이로 인한 종교적 영향력이 이라크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 되었습니다.

이란 - 시아파
이라크 - 수니파

 이라크 지역에 있는 시아파 종교 세력이 결집되는 것을 감지하였고 이를 명분으로 페르시아만의 강대국이 되길 원했던 이라크는 전쟁을 벌이게 됨.

 당시 이란은 무슬림 혁명으로 서방국가에 지원을 받았던 팔레비 왕조가 몰락 했으며 이로인한 국제외교의 질타를 받는 상황. 이라크는 약해진 이란을 치고 강대국이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하게 됨.

결과 : 이란-이라크 양측이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끝났으며 UN안보리 제재로 휴전 상태.

7위. 6.25 한국전쟁

1950~1953
사망자 수
군인 110만명
민간민 피해 합계 총 약 300만명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한반도는 소련, 미국 군정으로 남북 분리 통치를 하였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공산화를 하려던 북한-소련이 전쟁을 일으키게 됨.

당대 강대국 6국가 중 5국가가 참전한 전쟁.
참전강대국 - 미국, 중국, 소련, 프랑스, 영국

최초로 UN군이 개입한 전쟁

6위. 30년 전쟁

1618~1648
사망자 수
군인 135만명
민간인 650만명
총 약 800만명

 독일지역(신성로마제국) 신학자 '마르틴 루터'가 가톨릭과의 종교 분리 선언 후 개신교가 탄생하며 독일 전역에 퍼지게 됨. 독일 지역 내에서도 가톨릭, 개신교 간 종교 분쟁이 극렬하였고 
 가톨릭을 종교 교리로 삼은 공국과 개신교를 중심으로 삼은 도시 간에 벌어진 전쟁.

 한국전쟁처럼 자본주의, 공산주의 이념의 대립 처럼 가톨릭, 개신교 종교 이념에 여러 국가들이 얽히게 되면서 독일판 6.25전쟁이라고 불리기도 함.

결과 독일 지역이 여러 국가로 완전히 쪼개지게 됨.
독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망함.
개인은 종교의 자유를 얻게 되었고 중세시대가 끝나고 근대시대로 시작하게 된 역사적인 사건.

5위. 나폴레옹 전쟁

1803~1815
사망자 수
군인 227만명
합계 약 650만명

프랑스 대혁명 이후 프랑스 왕조가 무너졌고 프랑스는 민주주의 공화국 체제로 바뀌게 됨.
유럽의 왕조 국가들은 공화국이 된 프랑스를 견제하였고 강대국인 프랑스를 견제하기 위해서 유럽왕조 국가들이 프랑스를 전방위 압박하게 돔.
프랑스 공화국 내에서도 내전이 벌어졌고 나폴레옹이 이를 완전히 진압. 정치권을 장악합니다.
 나폴레옹은 곧 프랑스 제1국 '황제'가 되었으며 군사독재체제로 전환 후 프랑스를 압박하던 왕조국가들을 차례대로 무너뜨리기 시작 됨.
 결국 유럽 왕조 연합군 나폴레옹을 무너뜨리고 기존 프랑스 부르봉 왕가를 복권시키게 함.


4위. 스페인 왕위 계승전쟁

1701~1715
사망자 수 : 군인 70만명
 자녀가 없던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2세'가 사망하고 후계자인 필리프, 카를로스가 지배권을 놓고 벌인 전쟁

 더 큰 범위에서 프랑스-합스부르크 전쟁이라고도 불림.
 당시 유럽의 왕들은 다른 나라 왕가 끼리 혼인관계를 맺으면서 얽혀있었기 때문에 프랑스 국왕도 스페인 국왕 후계자를 주장할 수 있었고 독일 합스부르크 왕가도 스페인 후계자를 주장할 수 있었다.
 이 때 스페인은 남아메리카 식민지를 보유한 세계 패권을 쥔 제국이었으며 이로 인해 유럽 전역, 아메리카 대륙, 인도, 아프리카 전 세계 지역에서 전쟁이 벌어지게 됨.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서유럽 국가들이 전부 참전한 전쟁.


3위. 7년 전쟁 (영국-프랑스 북미전쟁)

사망자 수 : 군인 80만명
1756~1763
대영제국, 프랑스간 아메리카 대륙 식민지 영토 확장으로 벌인 전쟁.
인류 역사상 최초의 세계 대전으로 알려져 있음.
이 전쟁을 계기로 대영제국은 패권 국가가 됨.

2위. 제1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 : 군인 1,000만명
1914~1918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가 세르비아 비밀결사대(검은손 조직)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
 오스트리아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에게 비밀결사대 조직을 해체시킬 것을 요구 했으나 내정간섭이라며 반대함. 결국 오스트리아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을 선전포고 하게 됨.

 세르비아 왕국과 같은 슬라브 민족 계열인 러시아 제국이 '범슬라브' 세력으로 뭉치면서 오스트리아 제국에 선전포고를 함.
 '범슬라브'로 뭉친 걸 본 독일 제국은 슬라브 민족과 똑같이 게르만 민족끼리 뭉친 '범게르만'세력을 형성하였고 러시아-프랑스 동맹관계로 외교적으로 압박하는 상태에서 프랑스에 선전포고 함.

 독일-오스트리아 범게르만 세력 확장을 우려하던 프랑스, 영국은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러시아 제국 편에서 전쟁에 참전 하게 됨.

 오스만제국(튀르키예)은 빼앗긴 유럽영토(그리스, 루마니아)를 수복하기 위해서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음.

 그리스, 루마니아는 세르비아 편에 서며 발칸 동맹을 맺음.

1위. 제2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 : 군인 2,400만명
1939~1945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은 막대한 전쟁배상금으로 빚에 시달렸고 오스트리아 제국은 완전히 갈기갈기 찢어지게 됨.
 매우 가혹한 조약으로 게르만 국민들은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찼고 히틀러가 게르만 민족을 정치적으로 단일 통합. 민족주의를 내세우며 유럽 국가들을 복수하기 위해서 벌인 전쟁


출처: War in the Modern Gerat Power Systems 1495-1975
Jack S. Le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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