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과잉진료 어떻게 판단해야할까?

권고하지 않는 암 건강검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갈 때면 어떤 항목을 건강검진 리스트에 포함시켜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이것이 과연 적절한 검사 방법인지 오히려 과잉진료가 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죠.
이 본문은 굳이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되는 목록을 정리하였습니다.
건강검진을 받는 분이라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갑상샘 초음파검사

 해당 검사는 일반인에게 발병률이 높지 않은 질환 입니다. 발병 빈도도 적을 뿐더러 발병하더라도 진행속도가 느린데다가 치료 시 효과도 좋아서 굳이 매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종양이 발견된 경우에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업습니다.

 물혹의 경우 많이 발견 되는 경우는 40~50%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 괜찮습니다. 오히려 추가 검사로 진행이 되면서 정밀 검사로 이어지면서 검사 비용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물혹 자체가 미용적으로 안좋게 보일 뿐이지 건강에 해를 끼치진 않기 때문이죠.


폐암 흉부 CT검사

 폐얌 CT검사는 30년 이상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단층촬영 검사를 권장합니다. 그러나 일부 병원에서는 흡연경력이 있지 않는 분들한테도 검사를 받으라고 얘기하는 곳이 있죠.

미국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 폐암 검사 권고사항

  • 20년 이상 흡연을 한 사람
  • 현재 흡연을 하는 사람
  • 금연을 한지 15년 이내인 50~80세 연령
위의 사항이 해당되지 않는 분이라면 굳이 폐암 흉부 CT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췌장암 초음파, CT검사

 췌장암 검사는 췌장암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만 CT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방사선 노출, 조영제 투여로 인한 부작용,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기 때문입니다.

췌장암 가족력이 없거나 의심 증상이 전혀 없는 분이라면 할 필요가 없는 검사죠.


PET-CT 양전자 단층 촬영

 PET촬영의 경우 무증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서 시행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PET 검사가 암 조기발견에 효과가 있는지는 현재 의학계에서도 논란 중인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위암, 전립선암 발견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며, 림프종의 경우도 더딘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PET 촬영으로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막상 큰 비용을 들여서 무증상 일반인에게 검사를 진행해서 발견될 확률이 낮은데 굳이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이죠.


70대 중반 고령 암검진

 고령인의 경우 암 진행속도가 느립니다. 게다가 암이 발견되고 치료를 해야하는 기간을 감안했을 때 오히려 치료 도중에 사망 할 수도 있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 유방암, 전립샘암 등의 암검진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득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권장하지 않는 건강검진 리스트

  • 주치의와 상의 하지 않는 매년 실시하는 종합건강검진
  • 비타민D 검사
  • 뇌 MRI 검사
  • 무증상 노인의 치매검진
  • 심혈관 위험이 낮는 사람에게 관상동맥 CT촬영
 역시 기저질환이 없거나 특별하게 아프거나 위험한 상태가 아닌데 위의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불필요한 과잉검사 입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오히려 과잉검진으로 의사가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상상태인데 질병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질병이 발견되었는데 정상이라고 판단되거나 하는 등이죠.

 이는 건강한 몸 상태에서 보이는 매우 작은 종양의 경우 이것이 괜찮은 상태인지 나쁜 상태인지 섣불리 판단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건강검진 과잉진료 판단을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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