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타이트 242 나사볼트 풀림 방지제 특징

 전자 제품이나 전동킥 보드에 있는 나사를 풀어보면 파란색 플라스틱 조각? 같은 것이 묻어있는 걸 볼 수 있죠. 이는 나사가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 풀리지 않도록 나사 전용 접착제로 고정한 것인데요.

 록타이트 나사 볼트 접착제는 순간 접착제로 유명한 '록타이트 401'과 함께 대표적인 접착제죠.

 우리가 나사를 세게 조이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과도하게 힘을 주어 나사를 세게 조일 경우 강한 압력으로 인해 나사 머리가 부러지거나 고정되어 있는 주변 부품까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동차와 같은 안전이 중요한 제품들은 토크 렌치를 쓰는 이유가 그래서 그런 것 입니다.

의외로 나사를 조이면 안 풀릴 것 같지만 생각보다 느슨하게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정말 심한 진동이 울리는 제품의 경우 하루도 채 되지 않아서 볼트가 풀려버리니까요. 그래서 반드시 나사를 조일 때에는 풀림 방지제를 발라야 합니다.

혐기성 접착제

 혐기성 접착제는 공기가 닿지 않을 때 굳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보관 용기 자체도 통풍이 잘되는 용기로 되어있죠.

 '록타이트 242'는 혐기성 접착제로 볼드를 조였을 때 공기가 통하지 않는 특징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죠.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볼트 또는 너트에 파여져 있는 나사 홈에 접착제를 바른 후 조이면 되는데요.

약 24시간이 지나고 나면 완전히 굳어버리게 됩니다. 만약 나사 구멍이 있다면 구멍 안에 

적은 양만 바르는 걸 권장합니다. 의외로 필요 이상의 양을 넣어서 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방울 정도만 뿌려도 충분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제품은 파란색 접착제이지만 사실 빨간색 접착제도 있습니다.

 흔히 보는 파란색 접착제가 '록타이트 242' 이고 이것 말고도 강도에 따라서 색상이 다릅니다. 빨간색 접착제는 강도가 훨씬 높은 것이 특징인데 한번 조이고 두번 다시 풀지 않는 경우 채우는 것이죠.

 워낙 견고하게 고정시키다보니 빨강색을 풀 때는 250°C 이상에 열을 가한 후에 풀어줘야 합니다.

 의외로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입해서 장기간 보관하여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양 만큼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모르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나사도 수명이 있습니다. 풀고 조이고 최대 10회까지 견디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조였다 풀었다 할 경우 나사 수명이 닳으므로 이 점도 참고하여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이렇게 록타이트 242 나사 풀림 방지 접착제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